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비슷하지만 다른 충수염증상과 급체했을때 증상

비슷하지만 다른 충수염증상과 급체했을때 증상


날이 더워지면서 음식관리에 부쩍 신경이 쓰는 주부1인이예요. 

아닐로그틱한 냉보리차 좀 마셔볼까 싶어서 아침에 끓여두고 퇴근..주전자에서 바로 쉰내가 나버리는 음식관리 정말 짜증하는 나링 계속되고 있네요.

가족력이 장이 비약한지라 여름철 특히 건강관리에 고심인데, 얼마전 아이가 배가 아프서 고생을 했는데, 다행이 큰 일은 아니였지만, 가족 중 누군가 아프다..이러면 신경부터 곤두서게 되드라구요. 

이건 모든 엄마들의 공통사항이 아닐까 싶어요.




배가 아프다..고 하면 예전 같으면냐 화장실 가 하고 흘려버리지만, 호되게 고생을 하고 나니 배가 사~알짝 아프단 말에도 심장이 덜컹하게 되드라구요.


문제는 헷갈리는 증상들 때문이였는데, 단순히 체한줄로만 알고 손따주고 말았던 아픈기억,,


정말 다른 질환이지만, 몸이 느끼는 증상이 비슷하거든요. 

단순히 채했다고만 생각하고 병원을 안갔다가는 충수염이 터져버릴수 있으니 꼼꼼히 챙겨봐두시길 바래요.




먼저 급체했을 때증상이예요.


음식을 급하게 먹은 후 대게 나타나는데 일단 복부가 답답하고 트름을 시원하게 해보고 싶지만 생각처럼 나오지가 않죠.


복부 중에서도 상복부 쪽이 답답하다는게 충수염증상과 구별할수 있는 점이예요.


평소에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이 과식이나 스트레스를 받았을때 종종 생기는데, 밀가루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과식은 급체를 부를 수 있으니 피하시는게 좋아요.




급체했을때 증상은 상복부 통증과 함께 구토, 설사를 하거나 속이 메슥거리고 답답함을 많이 느끼고 심한 경우 두통과 함께 얼굴에 핏기가 사라져 창백해 보이고 배랑 손발이 차가워져요. 


그래서 엄마들이 급체했을때 손을 따주잖아요. 그전에 얼굴한번 보고 손발 만져줬던게 다 이유가 있었던 거예요.




급체했을때 손을 따주는게 좋다 안좋다 의견이 분분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어릴때부터 따왔던지라 급채해을때 손안따면 속이 시원해 지지 않는거 같아요.


약국에 가면 일회용 침이 있으니 자주 채하는 분이라면 가정에 꼭 구비해 주시면 도움이 될거예요.


급체했을 때는 설사를 많이 하게 되는데 탈수가 올수 있으니 수분섭취를 충분히 해주어야 하는데, 따듯한 보리차나 매실이 도움이 되요.


사람이 몸이 참 신기하다고 느낄때가 바로 보리차 먹고 싶을때..보리차가 참 땡기는 날이면 이상하게 급채를 하드라구요. 인체의 신비..^^;;


급하게 체했는데 당장에 아무것도 할수 없는 상황이라면 스스로 지압을 해주는것도 도움이 되는데, 위치는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가운데를 살짝 아픈정도로 지압해주면 도움이 되죠. 


또 손발이 차가워지는데 이때 따뜻한 물로 족욕을 해 준다거나 등을 톡톡톡 두드려주면 혈액순환을 도와서 체한기가 조금은 가시는 느낌이 들어요. 하지만 이 같은 방법은 일시적인 거니까 까스*활명수 드시는게 체한기를 금세 가라앉히는 최고라고 개인적으론 최고라고 생각해요. 속은 계속 더부룩한데 족욕하고 지압하고..편한 방법이 있으니 말이죠.


그리고 급체를 자주하는 분이라면 단순히 음식의 문제가 아닌 위염이나 위궤양 등의 질환으로 인한걸수 있으니 병원을 다녀오시는게 좋아요.

체한게 조금 사라졌다 싶어도 3끼정도는 죽을 드시고 속을 다스려 주셔야 하는거 명심하시구요.




이번에 충수염증상이예요.

충수는 소장이랑 대장이 만나는 곳에 톡튀어나온 충수돌기란 곳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데,  별일 아니겠거니 하고 넘겨버렸다 염증이 터져버릴수 있으니 증상을 꼼꼼히 챙겨보셔야 해요.


처음 충수염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가슴 명치 중앙에 통증이 있는데, 이 증상을 체한걸로 오인하는 분이 계세요.


가슴통증과 함께 이어지는 증상 역시 구토, 메스꺼움 , 설사로 비슷하거든요. 하지만 통증이 나는 부위를 가만히 체크를 해보면 상복부가 아닌 아랫배, 오른쪽의 통증이 강하다면 충수염을 의심해 볼수 있어요.


저도 언젠가 배가 아파서 병원을 찾은 기억이 있는데, 선생님이 오른쪽 아랫배를 톡톡 두드려보고 아픈지 여부를 물었던 기억이 있어요.

다행히도 충수염은 아니였구요.




충수염수술은 별거아니란 말을 많이 하지만 그래도 사람 몸에 칼대는 건데 간단하게 어디 있겠어요. 5일 정도는 고생을 해야하고 병원을 늦게 찾아서 충수가 터져버렸다면 수술역시 복잡하고 회복기간 역시 길어지니 오른쪽아랫배 통증=충수염으로 기억해 두시는게 도움이 되겠죠.

저도 아이가 배가아프다고 하면 일단 상복부인지, 오른쪽 아랫배인지부터 물어보곤 해요.


구토를 한다거나 속이 메스껍고 답답하고 복부 통증이라는 비슷한 증상이 있지만 아픈 부위에 차이가 있으니 꼭 기억해두셨다가 현명하게 판단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