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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알고 있는 응급처치법TOP7

잘못알고 있는 응급처치법TOP7





상처가 나거나 갑자기 코피날때 우리가 흔히 알고 시행하는 응급처치법 중에서 잘못알고 있는것들이 많아요. 응급상황시 하는 처치법들을보면 예로부터 전해내려오는 민갑요법으로 이미 입증된 것들도 있지만, 전혀 근거없는 민간요법으로 인해 병을 더 악화시킬수도 있으니 내가 지금 알고있는 응급치료법이 바른건지 틀린건지 한번 살펴봐 주세요.





몸에 열이 불덩이처럼 날때 알코올로 문지르면 열이 내린다? 


예전에 아이가 어릴때 밤에 열이 펄펄 나서 응급실에 가니까 아이옷을 홀렁, 기저귀까지 모두 벗기고 알코올로 닦아주드라구요. 그래서 이 방법이 정말 열을 내려주는구나 싶었는데, 일반 사람은 특히 어린아이의 경우는 무조건 열이 난다고 해서 알코올로 닦아주는거 좋은 응급처치가 아니래요. 알코올에 든 유독성 물질이 자칫 혼수상태를 불러올수도 있다고 해요. 열이 날때는 바로 병원을 가서 단순감기때문인지, 바이러스에 의해서 나는 열인지를 확인 후 병원처치에 맡기셔야 해요.





코피가 날때 머리를 뒤로 젖히면 코피가 멈춘다? 


보통 코피가나 나면 머리를 뒤로 젖히고 휴지로 막게되는데, 이렇게 하면 코피가 얼마나 나는지 출혈량을 가늠할수도 없을 뿐더라 코피가 기도를 막을 수도 있으니 절대 머리를 뒤로 젖히면 안되요. 코피까 났다면 머리를 그냥 두시고 콧망울위를 15분정도 꼭 잡아서 코의 혈관을 지혈해 주도록 해주세요. 별다른 지병이 없다면, 대부분 15분정도 후에는 코피가 멈추지만, 계속해서 코피가 난다면, 병원을 찾아서 진료를 받아보시는게 좋아요.





생선가시가 목에 걸렸을때 밥덩어리를 그냥 삼킨다? 


NONONO!!! 


생선가시를 먹다가 가시가 목에 덜겨서 아플때 어른들이 보통 밥한덩어리를 삼키지 말고 그냥 삼키면 가시가 밀려서 내려간다고 하시는데, 이건 정말 잘못된 방법이예요. 잘못했다가는 기도나 식도가 폐쇄되서 위험할수 있거든요. 이럴땐 바로 병원을 가셔야 해요. 집에서 절대 응급처치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거든요. 저도 예전에 아이가 생선가시가 걸린거 같다고 해서 처음 생각하는게 치과라서 치과를 갔더니 이비인후과로 가는게 맞대요. 다행히도 목구멍 안쪽이지만, 눈으로 보이는 위치라 제거하고 왔던 경험이 있어요. 저처럼 눈에 보이는 가시일 경우는 이비인후과에서 제거가 가능하지만, 기도 아래나 식도에 걸려서 안보이는 경우는 큰병원을 찾아서 내시경을 통해 가시를 제거한다고 해요.





귀에 벌레가 들어갔을때 응급처치 


귀에 벌레 들어가 본적 있으세요? 정말 진정할수조차 없는 귀속에서 마구마구 날아다니는데 그 소리가..엄청나게 크고 그래서 무섭고, 벌레가 들어간 쪽 귀를 아래로 해서 톡톡 두드리면 된다고 해서 그렇게 해봤지만, 오히려 귀속에서 벌레가 더 난동을 피우니까, 


일단 귀에 벌레가 들어갔다면, 젤 먼저 후레시 스마트폰 조명을 켜서 귀속에 비춰주시면 벌레가 불빛쪽으로 나와요. 저도 그렇게 해서 나왔구요. 만약 이렇게 해도 벌레가 안나올때는 병원을 가야하는데, 만약 병원가는 시간이 길거나 지체된다면 임시방편으로 식용유를 귀속에 몇방울 넣어주세요. 그렇게 하면 귀속 상처를 최소화 할수 있다고 해요.





칼에 베이거나 긁혀서 피가 날때 과산화수소로 소독하면 낫는다? 


넘어져서 피가 나거나 칼에 베여서 피가 날때 과산화수소로 소독을 많이 하시는데요, 이것 역시 잘못알고 계신 응급처치예요. 특히 아이들에게 엄마가 해주는 처치법이기도 하구요. 저도 그랬고ㅜㅜ 상처부위에 과산화수소를 부어주면 거품이 뽀글뽀글 올라와서 소독이 잘되고 있구나 하시겠지만, 실제로는 건강한 세포까지 모두 죽일수 있는 잘못된 법이예요. 상처가 났을때는 상처부위를 흐르는 물에서 씻어준 후 항생연고를 발라주세요. 그리고 만약 피가 많이 난다면 반창고를 붙여서 지혈을 해주시는게 좋구요.


영구치가 빠졌다면 그냥 버린다? 


어디가에 부딪치거나 해서 갑자가 영구치아 빠졌다면 바로 치아를 들고 치과를 가시면 치아를 다시 심어서 복원할수가 있는데요, 이 경우가 생기면 너무 당황해서 빠진 치아를 휴지에 돌돌 말아서 가져가시는데 휴지로 감싸면 치아를 감싸고 있는 세포가 죽어서 복원할수가 없어요. 되도록 빠진치아는 물로 헹구거나 절대 휴지에 싸지말고 차가운 우유나 식염수에 담아서 빨리 치과를 찾으시면 치아를 다시 심을수가 있어요.





뜨거운 곳에 데였을때 얼음으로 냉찜질 해주거나 화상연고를 발라준다? 


뜨거운 물이나 불에 데여서 화상을 입었을때 열을 빨리 식혀야 한다고 얼음을 화상부위에 직접 대고 찜질을 하는 분을 봤어요. 이건 정말 잘못된 응급처치법이예요. 얼음을 직접 피부에 대면 오히려 2차 감염의 위험이 높아지거든요, 또, 데였다고 발갛게 달아오른 환부에 바로 연고를 바르기도 하는데, 열을 식히지 않은채 바로 연고를 바르면 역시 상처를 더 악화시킬수 있어요.


화상의 정도가 크면 바로 병원을 찾는게 좋지만, 아주 살짝 데였을때는 흐르는 찬물에서 열을 빼주세요. 열이 충분히 빠지고 난 후에 화상연고를 바르고 거즈등으로 감싸주도록 해주세요. 만약 옷을 입은 상태에서 데였다면 굳을 옷을 벗지마라고 입은 채로 찬물에서 열을 빼도록 해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