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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염식의 모든 것을 파헤져보자!

얼마 전 뉴스에서 한국 나트륨섭취량이 20% 줄었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그래도 그 수치가 WHO 세계보건기구 권고기준량의 2배가량이라고 해요.

우리나라가 원래부터 짜게 먹는 식습관이 주를 이루잖아요.

한국이라면 없어선 안될 김치부터 시작해서 찌개, 라면 등등..

그리고 음식은 역시 간이 짭쪼름해야 더 맛있잖아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요., 

하지만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라면,이런 나트륨은 조금 멀리 하시는 게 좋을 듯 해요.




정부에서 나트륨 섭취 저감화 정책을 펼치면서 요즘 방송 매체에서도 저염식을 많이 강조하고 있지요,


저염식을 먹어본 사람들은 처음에는 간이 베어있지 않으니, 음식을 먹기 힘들어하더라구요. 저역시도 그랬어요.


제가 시집오고 나서 시댁에서 1년동안 살았는데, 시댁 음식은 거의 저염식이었지요. 

저와 시어머니가 주방에서 요리를 하면서 간을 맞추는데,  제가 먹어봤을 때는 소금 간이 하나도 안되어있는 그야말로 맹탕수준이었는데 시어머니는 이정도면 됐다고 간을 그만하시라는거에요. 처음에는 진짜 적응이 너무 안됐어요. 


그래서 반찬을 많이 못먹었지요. 하지만 지금은 그 저염식이 너무 좋아요.


제 입맛도 저염식으로 맞추어져서 오히려 친정에서 음식을 먹으면 맨날 짜다고 짭게 먹으면 안된다고 부모님께 잔소리하는 못된 딸이네요.


하지만 혈압이 있으신 부모님때문에 안할 수가 없는걸요 ㅜㅡㅜ





아무튼 오늘은 저염식에 관련해서 포스팅을 해볼까해요.

한국인들의 짜고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식습관의 문제와 나트륨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해요.


우선 세계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하루 나트륨섭취 권장량은 5g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12g을 섭취한다고 해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먹는 한식은 발효식품,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그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렸지만, 한식의 주요 음식이 바로 염전식품들이라고 해요.




나트륨 과다섭취 할 시의 문제점


1. 소금은 발암물질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과다복용할 시, 위 점막 손상을 유발시켜서 발암물질의 작용을 돕게 된다고 해요.


2. 체내 나트륨 양이 증가하면 우리의 몸속에는 삼투압 현상이 일어나는데요. 이는 일정한 나트륨의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혈관 속으로 체내의 수분이 유입됩니다. 그로 인해서 혈액량이 증가하고 혈관이 받는 압력이 동시에 커지게 되는데, 이게 바로 고혈압의 원인으로 작용되는 것이죠


3. 나트륨 과다섭취를 통한 고혈압은 추후 다른 질병을 함께 가져올 수 있는 큰 위험이 있는데요.

심장병과 뇌졸증의 위험을 높이기도 해요.


4. 나트륨 과다복용은 우리의 뼈 문제에도 직결시 되는데, 체내에서 나트륨이 배출 될 때에 칼슘도 같이 배출된다고 해요. 따라서, 골다공증, 척추 골절의 위험성 또한 높이게 됩니다. 




저염식 식단의 팁을 간단히 알려드리자면,


첫째, 음식의 간을 소금이 아닌, 다른 양념으로 간을 하는 것이에요.


소금은 단지 짠맛만 내지만, 후주, 다진 마늘 등을 이용해 여러가지의 맛을 추가 시키면 맛이 더 풍부해져요.

참고로, 표고버섯 말린것, 새우말린 것 등 천연조미료를 사용한다면 금상첨화랍니다


둘째, 음식의 간은 될 수 있으면 나중에 하는게 좋아요.


온도가 높아질수록 짠 맛이 잘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조리 중 음식의 간을 맞추다보면 자꾸 소금을 추가로 넣게되는 경우가 다반사지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간은 될 수 있으면 조리 마지막 단계에 해주세요~ ^^


셋째,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는 음식을 먹는 것이에요.


당근, 버섯, 미나리, 연근 등등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는 음식이에요. 꾸준히 먹어준다면 저염식을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네요.




저염식으로 식습관을 바꾸게 되면, 원래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식감의 맛이 더 살아나요.


또, 국이나 찌개 종류를 드실 때에 국물을 다 마시지 않고 건더기를 드시는 것 또한 소금섭취를 줄이는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어요.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은 내 몸을 지키는 지름길 이라는 걸 명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