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막걸리 종류
막걸리 좋아하시나요? 막걸리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주이면서 어쩌면 가장 서민들의 삶과 맞닿아 있는 술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막걸리라는 이름의 유래는 다른 증류주처럼 다른 공정을 거치지 않고 막 걸러서 마신다 라고 해서 막걸리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합니다.
막걸리의 역사는 굉장이 깊은데요 무려 5000년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역사가 긴 만큼 각 지역마다 고유의 막걸리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 각 지역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한 막걸리의 종류에 대해서 여러분들에게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지평 생막걸리
지평 생막걸리는 대한민국 문화재에 등록되어 있는 막걸리로 막걸리 업계에서 가장 큰 인기를 가지고 있는 제품입니다. 이 막걸리는 경기도 양평 지평군에있는 양조장에서 만들어지는데요, 이 양조장은 1925년부터 시작되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양조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산 쌀과 맑은 지하수를 사용해 만드는데 굉장히 부드럽고 목넘김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또한 조금 달달한 맛이 특징이기도 해 최근 저도수 술의 트랜드에 맞춰 현제는 도수를 5%로 낮췄다고 합니다. 종류는 쌀, 밀, 특주, 밀주 총 4가지가 있다고 하니 지평에 갈 일이 생긴다면 꼭 맛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공주 밤막걸리
공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특산품 중 하나가 바로 밤 입니다. 따라서 공주에서는 밤맛이 나는 막걸리역시 유명한데요. 공수 밤동산 밤막걸리는 공주에 위치한 사곡 양조원에서 만들어 집니다. 노란빛의 찐밤으로 만든 밤막걸리는 밤 특유의 고소하면서도 달달한 맛이 일품입니다.
구례 산수유막걸리
구례에 갈 일이 있으시다면 꼭 산수유막걸리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구례하면 산수유가 굉장이 유명한데요. 이 막걸리는 맛에 취하기 전에 먼저 그 고운 색에 취하게 되는 막걸리 입니다. 예쁜 딸기우유 색깔이 꼭 봄과 잘 어울리는 막걸리인데요. 맛도 가볍고 산뜻하기 때문에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 같아요.
이제 국내여행지에 간다면 꼭 그지역의 유명한 막걸리를 먹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밤 막걸리와 산수유 막걸리 꼭 먹어보고 싶은데요. 이렇게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주를 다양한 방법으로 개발시키고 즐길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은 전통막걸리와 파전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