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자유여행 어렵지 않아요.
1박2일 일본여행 알차게 쇼핑여행 다녀왔어요.
쇼핑비용을 고려해 부산에서 배로 하카타 국제터미널로 가는 걸 선호해요.
봄 가을 옷도 구경할겸 가는 편인데, 3~4개월전에
미리 예약을 잡아두거나 가끔씩 땡처리되는 상품이 있으니까
그런거 잘 이용하면엄청 싸게 다녀올수 있거든요.
전 1박2일 숙소포함 7만원에도 다녀와봤어요.
1박2일로 예정으로(전 맨날 1박만 하고 오네요 ㅋ)
왠만한 이동은 첫날에 다 하고
둘째 날은 이동없이 즐기다 배타로 가는 걸로 잡아요.
왜냐면 하루종일 무료 패스권이 나오니까요.
하카다국제터미니널에 도착 후 1층으로
올라오시면 한국어로 된 안내데스크가 있어요.
거기서 무료패스권을 꼭 챙겨오세요.
숙소는 하카타역에 잡았고,더비? 호텔이름이예요.
엄청 좁지만 깔끔하답니다.
하카타역이랑 가깝고 처음갔을때 컴컴한 밤거리를
얼마나 헤맸던지 국제 미아될뻔 했어요.
우리는 쇼핑여행갈꺼니까 일단 하카타역 가요. 무료패스권으로~
버스는 뒤로 타서 앞으로 내린다는거, 동전으로 계산할땐
내가 간 거리만큼 요금이 다르다는것도 기억해두세요.
하카다 2층 뒤쪽에서 버스를 타고 순환버스를 타고 캐널시티로 이동해요.100엔버스 타고
하필 흐린날로 갔더랬죠. 캐널시티 도착하니 부시시 비오고,,
엄청나게 많은 브랜드들이 입점되어있는 쇼핑센터예요.
처음 구경가서 젤 놀랐던게, 미샤화장품이 엄청 고급스러운 매장에 전열되어있고,
SK II가 아니글쎄 우리나라에서 백화점있는 아이가 편의점 가판대에서 팔드라고요 ㅋㅋ
짝퉁인가 했는데 원래 저런화장품이래 일본에선,
우리나라보다 가격이 많이 저렴해서 여행경비를 제외해도 남으니 참고 하면 좋을실 꺼예요.
헌트장화 여기서 3만원이나 싸게 샀어요~
이제는 다시 버스를 타고 텐진으로 가요 텐진역 아무 곳에서나 내려서 지하로 들어가면 다 텐진지하상가예요.
엄~~청 크고 복잡한 지하상가니 지도 잘 보면 다니세요 안그럼 미아되요.
여기에 이쁜 옷에 엄청 많아요. 우리나라쇼핑몰보다
더 저렴한데 옷재질이 참 좋아요. 뭐 훨 비싼것도 잇지만요
구경하다 맘에 들면 가격표보고 돈주면 구입완료. 일본어 하나도 몰라도 쉽다 쉬워..
스타벅스도 참 많아요. 느낌에 돌면 스타벅스 또 돌면
스타벅스 덕분에 후쿠오카 한정판 텀블러 구입도 하고.
인테리어 소품이 정말 많아요.소품구경만 하루종일 해도 모자랄꺼예요.
전 여기서 3시간 넘게 돌고 돌아요. 갈때
운동화 신고 가는것도 잊지 말자구요. 멋모르고 첨에 부츠 신고 갓다가 엄청 고생했드랬죠.
맞은편 도토루 진짜 일본 도투리예요. 커피가 맛나죠.
커피가 저기 일하시는 콩글리쉬를 참 잘해요 ㅋㅋ 근데 잘생겼죠.
돌다가 배고프면 참도 먹고,
짠~이건 모스버거이거도 꼭 먹어줘야죠 근데 참 작아요. 롯데리아 2/3? 정도
주문은 계산대 앞에서 그냥 서있니 중국어로 된 메뉴판을 줍니다.
단호히 NO하면 한국어로 된 메뉴판을 줍니다.
내가 중국인같은가벼.
아. 가실땐 백팩이 좋아요. 쇼핑하고 일일에 손에 들고 나니기 불편하거든요.
이렇게 돌다보면 어둑어둑 해져요. 그럼 저녁은 포장마차가 유행한 나카스포차거리로 가요.
강을 따라서 길게 늘어선 포장마차들.
처음여행갈때 아는 언니가 여기서 엄청 바가지를 썻다고 조심하랬는데,
막상가니 가격표가 있어서 안심 하나 했더만
아 글세 라멘이 완전 설익어 나오더라고요. 어눌한 외국인에게 대충준데요.
기본 주문말 정도는 공부하고 가시길..
맛없는 라멘을 먹고 버스타고 가다보면 유흥가가 많은 곳을 지나가요. 문화적 충격.
유흥업에 종사하시는 여자분들이 직접 명함으로 거리홍보를 하십니다!!
기모니도 있구요. 교복도 잇구요 ㅋㅋ
심히 놀랐습니다.
거리에 커다란 현수막에 전화번호와 함께..
이쯤 되면 다리가 아파와요. 슬슬 숙소가 있는 하카다로 이동해요.
순환버스를 타고~~
주로 가는 호텔로 하카다 정문을 보고 길건너 오른쪽에 있어요.
엄첨 좁지만, 가격대비 훌륭합니다. 나름 욕조도 잇어요. 다리가 아프니까 발찜질 좀 해주고
그리다 보면 10시 30분~11시쯤 되는데 그냥 잠자기는 아쉽죠.
하카다 오른편에 큰 상가에 맛집도 있고 술집도 많아요. 찾기 쉬워요.
또 큼직한 스타벅스 간판이 보이거든요.
일본은 우리나라 처럼 늦게 까지 영업을 안해요. 일찍 문을 닫아 버리드라구요.
보통11시 30분 까지 영업한다고 적혀있어요.
또 하나 놀란건 일본사람들 서서 술을 마십니다.
우리라면 자리가 없으면 그냥 갈텐데 한쪽에 서서도 꾸역꾸역 잘 먹드라구요.
잠깐 먹는거니까 이런식인가봐요.
일본맥주맛도 보고 외국온 기분도 내고 ㅋㅋ 일본어가 안되도 상관이 없어요
우리에게 메뉴판에 그림이 있으니깐요. 시원하게 두잔먹고
어두컴컴한 일본거리를 배회하고 숙소로 돌아갑니다.
둘째날은 늦게 일어나서 늦은 아침을 먹고 바로 배를 타고 돌아와요.
어제 같던 상가에 알찬 메뉴로 먹고 근데 일본 라멘이나 우동이 좀 싼거같아요.
처음에는 더 구경할꺼라고, 일찍 일어나서 캐널시티 다시구경하고 했는데,
다리도 아플뿐더라, 배시간 맞춘다고 여유로운 구경이 안되드라구요.
그래서 전 둘째날은 하카다역 주변을 배회하고 온답니다.
모쇼핑몰에서 사진찍는거도 봣어요
나도 같은 곳에 찍어봤는데, 모델은 모델인겨. 같은 장소 상반된 느낌 ㅋㅋ
처음 가는게 어렵지 한 번 다녀오면 두번재는 쉬워요. 이렇게 다니다가 새로운 코스로 찾아보고!
조금이라도 더 젊을때 맘껏 돌아다니기~~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