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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물때 확실하게 빼자! 스테인레스 텀블러 세척

구석구석 물때 확실하게 빼자! 스테인레스 텀블러 세척




간편하다는 이유로 종이컵을 사용했는데, 얼음이 얼마나 빨리 녹아버리는지 이참에 텀블러를 하나 구입을 했어요. 따뜻한 차는 오래도록 더 따뜻하게 먹고, 얼음은 휠씬 더 천천히 녹고,, 안쓸때는 몰랐는데 한번 쓰고 보니 왜 사람들이 텀블러를 쓰는지 알겠더라구요. 


헌데 주로 커피를 먹는 탓인지 텀블러 속이 매일 솔로 청소를 함에도 불구하고 노랗게 변색이 되는거 아니겠어요. 집에 커피포트도 오래되면 노랗색으로 변하는데 아마 스테인레스 소재 자체가 오래되면 각종 물때로 그렇게 변하는거구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예전에 커피포트 청소했던거 처럼 식초랑 베이킹 소다를 이용해서 청소를 해봤어요. 


커피포트는 전기선 때문에 무척 조심해서 청소했는데 텀블러는 조심도 필요없고 휘리릭~ 금세 세척이 되는게 왜 이제 했나 싶어요. 


스테인레스 텀블러 세척을 위한 준비물 


주방세제 1수저, 베이킹소다 1수저, 식초 0.5수저, 뜨거운물 조금, 병씻는 솔 


준비물로 아주 간단하죠?


주방에 언제든지 비치되어 있는 것들인데, 보통 베이킹소다랑 식초만으로 세척을 하기도 하지만 주방세제를 넣어서 같이 씻어주면 왠지모르게 남아있을거 같은 기름때?가 더 잘 빠지거든요.





1. 분량의 베이킹소다랑 식초를 텀블러에 넣어주시고, 뜨거운 물을 붓고 잘 섞이도록 휘리릭 저어주세요.


2. 이제 식초를 넣을건데 한번에 다 부어버리거나 분량보다 많이 넣으면 거품이 넘칠수 있으니 분량를 두번에 나눠서 천천히 부어주세요.


거품이 넘칠걸 대비해서 씽크대에서 하는게 좋아요.  전 식탁에서 하다가 거품이 넘쳐서 급하게 씽크대로 이동....바


닥 닦아내는 수고로 해버렸어요 ㅜㅜ 


3. 거품이 보글보글 올라올때 그냥 두지 마시고 병 씻는 솔을 이용해서 돌려가면서 문질문질~ 해주세요.





텀블러 깊이가 깊지 않으면 손으로 되지만 깊이가 깊은건 아무리 거품을 흔들어준다고 해도 깨끗하게 씻어낼수 없으니 솔을 이용하는게 좋드라구요.


텀블러 뿐 아니라 스테인레스 소재의 보온병 물병, 모두 이 방법으로 세척을 하시면 속 시원하게~~세척할수가 있어요.


그리고 헹궈주면 새 텀블러처럼 변해버릴꺼예요. 아주 쉽죠? 지금 텀블러를 쓰고 계신다면 속을 한번 들여다 보세요. 깨끗해 보인다 싶어도 이방법을 이용해서 씻어주면 얼마나 더러운 물이 나오는지 눈으로 확인할수가 있을 꺼예요. 


여름에는 먹는거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하니까 내 건강을 위해서라도 일주일에 한번씩을 이렇게 세척을 하시는게 좋아요.




텀블러가 꼭 스테인레스 소재만 있는 건 아니죠. 플라스틱으로 된 텀블러도 있는데, 이 역시도 물때를 자주 제거해주어야 하는데, 방법은 스테인레스 텀블러와 비슷하지만, 이번에는 준비물 중 베이킹 소다 대신 소금을 이용해도 간편하게 청소를 할수가 있어요.





살림을 하는 엄마들이야 주방에 베이킹소다를 구비해두지만 혼자사는 여자분이라면 어쩜 베이킹소다가 없을수도 있잖아요. 이럴때는 베이킹 소다 대신 소금을 이용하는데, 소금의 종류는 크게 상관없지만, 구운 소금은 그다지 뽀득한 느낌은 없드라구요.


플라스틱 텀블러 세척을 위한 준비물


소금 1수저, 식초 종이컵 반


텀블러에 소금과 식초를 넣고 뚜껑을 닫고 1분간 방치, 후 4분정도 쉐끼~~쉐끼~~흔들어주시면 끝!! 쉽죠? 


이렇게 흔들고 나서 주방세제와 솔을 이용해서 구석구석 문질어주시고 헹궈주시면 구석구석 붙어있던 물때가 속 시원하게 빠지거든요




이번에는 텀블러에 있는 고무로 된 링을 청소해줄껀데, 이번 역시 베이킹 소다를 이용할꺼예요.


미지근한 물에 베이킹소다를 잘 풀어서 두고 고무링이 푹 잠기게 해서 20분 정도 방치 후 솔을 이용해서 살살 문질러 주시면 구석까지 깨끗하게 세척을 할수가 있어요. 단,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고무링이 늘어나니까 꼭 미지근한 물을 사용해 주시구요.


이렇게 말끔하게 세척을 마친 텀블러들은 이후 관리도 중요해요.


그냥 물기가 있는 그대로 방치하면 되려 습기때문에 곰팡이가 생길수 있으니까 겉면은 물기를 닦아주시고, 건조대를 이용하거나 해서 속에 물기가 빨리마르도록 해주세요. 애써 청소하게 아까우니까 말리는 것까지 꼼꼼하게 챙기자가는 거죠.




알고 있으면 되움되는 텀블러상식


텀블러가 좋으니 많이 사용을 하시겠지만, 의외로 텀블러에 대한 상식이 없다는 것에 좀 놀란적이 있어요.


돌솥밥 아시죠? 돌솥밥 식당에 가면 돌솥에서 밥을 퍼내고 뜨거운 물을 붓고 뚜껑을 닫아뒀다가 나중에 누룽지로 먹는거..


그때 돌솥 뚜껑을 완전히 닫아 두지 않잖아요. 꼭 닫아두면 속에 물이 끓어서 넘쳐서 뚜껑을 살짝 열어두잖아요


텀블러도 마찬가지예요. 


뜨거운 커피나 차를 넣어두고 뚜껑을 꼭 닫아두면 속에 압력이 차서 세어나올수도 있고 언젠가 뉴스에서 봤는데, 압력으로 텀블러가 터져버린것도 본 기억이 있어요(얼마나 완벽한 텀블러였길래..)그러니 뜨거운 물을 넣었을때는 완전히 밀폐보다는 살짝 뚜껑을 열어두는게 좋겠죠.


이제는 사무실 필수품이 되어 버린 텀블러, 관리 잘 하셔서 한잔의 여유도 즐기고 건강도 챙길수 있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