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휴가지원사업

대한민국 직장인들은 제대로 쉬는시간없이 기계처럼 일하는 경우가 많아요. 

집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보니 여러 스트레스를 낳게되는 원인이 되죠. 

OECD 국가를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대한민국 노동자의 노동시간은 2위를 차지했고 

삶의질에 대한 만족도는 26위로 최하위를 기록했어요. 그만큼 소위 지겹게 회사를 다니는 분들이 많다는걸 의미하는데요, 

그래서 정부에서 근로자휴가지원사업을 추진합니다.

근로자휴가지원사업는 정부와 기업이 근로자의 국내 여행경비를 지원해 직장내에 휴가문화를 정착하겠다는 의도로 만들어졌어요. 

기업과 근로자가 공동으로 여행 적립금을 조성한 후에 정부에서 추가로 지원해주는 방식이예요. 

여행경비가 적립되면 해당 근로자는 국내여행 전용 온라인몰에서 40만원의 포인트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요. 

40만원에는 근로자부담 20만원과 기업 부담금 10만원, 정부부담금 10만원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올해 시작되는 근로자휴가지원사업은 4월부터 6월까지 참여기업과 근로자를 선정하고 여행적립금을 조성하게 돼요. 

이후 해당 근로자는 6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적립포인트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년 3월부터는 새롭게 사업을 추진하게 됩니다. 

여기서 참여기업과 근로자를 선정하는 기준에 대해 궁금하실 텐데요, 

중소기업기본법상에 중소기업과 근로자가 그 대상이예요. 

지원자중 2만명을 선발하게 되고 2만명에 들어간다면 이 제도를 이용하게 되는 거예요.

참여신청절차를 살펴보면 먼저 3월27일부터 4월20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해요. 

모집기간에 서류를 제출하게 되는데 중소기업확인서와 사업자등록증 필수로 제출해야하는 것들이 있으므로 잘 확인해서 준비하세요. 신청서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합니다. 

이후 4월 23일부터 4월 27일까지 자격심사를 통해 확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4월30일부터 5월11일까지 당첨자에 한해 선정안내와 분담금을 입금 받습니다.

근로자휴가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휴가비를 지원받는것 뿐만 아니라 여러 혜택을 받게 되는데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참여기업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어요. 

또한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인증제 인증 심사시 가점을 부여받을 뿐만 아니라 정부포상과 사례집 발간, 

언론홍보기회와 현판을 수여받는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집니다.

적립포인트로 사용할 수 있는 품목을 살펴보면 전용 온라인몰에서 국내 패키지와 체험형 여행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요. 

여행제휴몰로는 웹투어와 모두투어, 한진관광 등 5개 여행사가 있습니다. 

또한 대형콘도와 호텔등의 체인형 숙박시설을 예약할 수 있으며 웹투어, 모두투어등 11개 제휴몰이 계약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펜션이나 지역 중소형 숙박시설도 예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농촌체험이나 관광지, 테마파크 입장권 구매도 가능하며 휴양림과 캠핑장 입장권, 지역 축제권도 살 수 있답니다. 

게다가 기차와 국내 항공편, 렌터카 이용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만 구성 상품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신청전에 꼭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