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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를 끊기시작할 무렵부터 찾아오는 유선염 극복하기

모유를 끊기시작할 무렵부터 찾아오는 유선염 극복하기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한번쯤은 겪어봤을법한 젖몸살..이건 정말 겪어보지 못한 분을 알수없는 고통이죠. 아기 낳고 산고가 사라졌서 휴...하고 한숨을 돌리까 싶을때 젖몸살이 찾아왔다가, 모유 수유하는 내내 괴롭히고, 이제 모유수유 좀 그만 해볼까 싶을땐! 유선염이라는 게 찾아와서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이래서 자식들은 엄마한테 효도 해야한다니까요. 그 고통 감수해가며 키우는데 말이죠.




유선염이 많이 걸리는 사람은 역시나 모유수유를 하는 사람이거나 출산 후 바로 모유를 삭히는 시기에 있는 여자들인데, 간혹아이를 낳지 않은 분들도 유선염이 오는 경우도 있다는 뉴스도 보기는 봤어요. 

유선염은 젖이 도유는 유방 유선에 염증이 생기는 걸 말하는데, 아이에게 주기적으로 젖을 물릴때는 모르다가 더 이상 젖이 필요치 않아서 중단을 하게되면 만들어진 모유들이 오갈때 없이 머물러있게 되고 흐름이 원활치 않으니 세균이 돌고 염증이 생기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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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염증상이란게 별다른게 없어요.

모유수유를 할 시간이 지났는데 수유를 하지 못했을때 유방이 부풀어서 아픈 기억 있으시죠?

좀 더 심하면 입은 옷에 젖이 세어나오기도 하구요. 

유선염증상은 이런것도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일단, 유방이 딱딱해지고 부풀어 오르고 통증이 심해지고 누가 옆에서 쿡하고 부딪쳤다면! 그 아픔 이루 말할수가 없죠. 절로 눈물이 나는 고통..요기까지는 모유시간이 지나서도 수유를 하지 못했을 경우와도 마찬가지증상이고, 이후 유방에 덩어리가 만져진다거나 유두에 모유처럼 아이보리 색이 아닌 노란 고름같은것이 나온다면 유선염을 의심해 볼수 있어요.

또, 증상이 심하면 몸살난거처럼 온몸에 열이 나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구요. 어찌 이리도 잘 알까요..경험이니까 ㅜㅜ

제 경우는 모유수유를 2년에 가깝도록 했고, 모유량도 무지 많았기 때문에 수유하는 기간이 아이낳는 고통에 비할바가 못되요. 참 괴로운 시간들로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제 경우는 유선염진단을 받았을때 다행히도 모유를 끊으려고 하던 시기라서 맘 놓고 항생제를 먹었지만, 모유수유를 계속할 분이라면 병원에서 꼭 수유가 가능한 항생제인지 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병원에서도 여부를 물어보기도 할꺼예요. 만약 안한다면 꼭 물어보시길 바래요.
유선염 치료를 위해 항생제를 먹어야 하지만, 아기에게 안좋으니까 난 안먹겠다! 하는 분도 분명 계실꺼고 봐요. 하지만 이는 옳은 방법은 아니지 싶어요. 유선염을 그냥 방치할 경우 염증이 심해져서 유방이 괴사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거든요. 모유를 먹이지 못해 맘이 아프겠지만, 분유로 대신하고 내몸부터 챙기시는게 아이나 본인에게도 좋은 방법이란게 아이키워본 제 개인적인 생각이구요.


유선염이 걱정이 된다면 모유수유하는 기간동안 젖이 잘 돌도록 꾸준하게 관리해주는 뭣보다 좋아요.
매일 꾸준하게 유방마사지를 해주고 부득이 젖을 물리지 못했다면 유축기를 이용해서 젖을 짜주고, 삷은 거즈로 유두부위를 꼼꼼하게 닦아주셔야 하구요.
또, 몸매 관리를 위해 쪼이는 속옷을 입는 분도 있지만, 수유기간에는 좀 느슨한 속옷이 좋고, 나중에 수유를 중단할 시기가 오면 그때부터 보정속옷을 입어서 관리해도 늦지 않으니 조이는 브래지어는 피하는게 좋아요.
그리고, 통증은 없지만, 유방을 보거나 만져봤을때 멍울이 있다 싶으면 손가락으로 살살 마사지를 해주면 멍울이 풀어지기도 하니까 아이보면서 잠시 틈이 날때 자주 마사지를 해주시게 유선염예방이 큰 도움이 될꺼예요.
첫째때 유선염으로 고생을 했던터라, 둘째때는 부지런히 마사지하고 젖을 짜주고 했더니 큰 무리없이 순조롭게 젖을 땔수가 있었고 유선염도 걸리지 않았거든요.



결혼전에는 나만 꾸미고 가꾸고 살다가 결혼을 하면서 남편과 자식을 먼저 챙기게 되는데 정해진 법칙도 아닌데, 의례 이렇게 되기 마련이지만, 나를 배제한 가족을 먼저 챙기다보면 나중에 세월이 흐른 후에 참 많은 후회가 밀려오는데, 그 첫걸음이 젖몸살에서 모유수유..유선염예방에서 부터 시작이 되요.
여자 몸매가 가장 망가지기 쉬운 시기이고 평생을 살아갈 몸매가 이때 결정되는거까..
24시간 아이옆에서 붙어있어야겠지만, 그래도 짬을 내서 마사지도 하고 배불러서 못했던 염색도 하고 ㅎㅎ
본인 관리에 소홀하지 마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