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이면 회사 옥상공원에 흡연인들로 북쩍북쩍하는데, 요새 부쩍 희안한 것들이 보여서 저도 구입을 해봤어요.
냄새가 없어서 요즘 더 인기라는 아이코스 전자담배 말이죠. 구입은 편의점에서 했는데, 남들은 어디가면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다 하더만, 전 CU편의점가니 그냥 할인해서 주더라구요. 기계값은 기본가격이 120,000원이고, 담배는 별도로 구입을 했어요.
거금이기는 하지만, 남들이 다 하는 거라서 호기심반 나름 건강생각반으로 구입을 했죠.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니코틴이 좀 더 적다나 뭐래나..
몸에 않좋은건 알지만 끊지를 못하니 조금이라도 담배 맛은 나면서 몸에 덜 해롭게 하도록 할수밖에..
몸에서 담배 냄새나고 요새는 길거리며 버스며 건물 어디 한곳 편하게 태울수가 없어서 전자담배가 더 혹했는지 모르겠네요.
일단 냄새가 없다니.
구입을 하면 충전기계랑 청소할수 있는 기구가 들어있고 담배는 별도 구입해야 해요.
풀로 충전을 했을때 담배 한갑을 태울수 있고, 한개비는 14번 정도 흡입할수 있다고 하는데, 이건 평균치인거 같네요.
전자 담배맛
담배는 총 4가지가 있는데, 실버, 앰버, 그린, 블루가 있어요.
실버랑 앰버는 일반 담배랑 비슷하고, 그린과 블루는 맨솔에 가깝다는거 참고하시고 구입하세요.
일단 맛이 중요하니 4개를 구입해서 피워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앰버가 그나마 담배피우는 맛이 난는거 같네요.
편의점에서 그린이 제일 많이 나간다고 해서 처음 그린을 구입해봤는데, 맨솔냄새.. 태우기 전 담배에서도 맨솔냄새 확 나더니 흡입할때 역시 목구멍으로 확~맨솔향이 올라오드라구요.
블루 역시 마찬가지구요. 개인적으로 맨솔을 반기지 않아서 이건 그냥 기념용으로 패스해요.
다시 실버랑 앰버를 구입해서 피워봤는데, 이건 아주 순한 맛? 그래서 담배 피지 않은 느낌? 그나마 앰버가 조금 담배맛이 나기는 해요.
지금 금연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전자담배가 금연에 좋겠다 싶고, 금연 계획이 없다면 추천하지 않고 싶어요.
저는 현재 에쎄 수를 하루 한갑정도 피는데, 이건 담배맛이 약하다 보니 더 자주 담배를 찾게 되거든요. 제 경우..
전자담배 냄새
전자담배가 일단 담배냄새가 안나서 좋다고 했는데, 정말 없는건 아니예요. 담배의 그 태우는 냄새는 없지만, 담배 필때 옥수수 수염차 냄새 아시죠? 그 냄새가 나고, 실버랑 앰버에서도 옥수수 수염차 냄새가 나요. 모두의 동의를 얻고 사무실에서 과감히 태워봤는데, 담배냄새는 없지만, 미세하게 옥수수 수염차 냄새가 있어요.
그리고 담배 필때 연기도 한몫하죠. 후 하고 내뱉는 거ㅋㅋ 전자담배 역시 연기가 있어요. 연기의 양은 태우는게 아니라 찌는 방식이라서 그런지 양이 일반 담배에 피해 적게 나요.
전자담배 사용법
전자담배 기계에 담배를 꼽아서 피고 다 피면 빼서 버리는건데, 기계 사용법이 좀 까다로워요.
충전되 기계에 담배를 꼽고 2초간 버튼 누르고 난 후에 20초 정도(예열하는 시간으로 예열이 다되면 진동이 와요) 기다려서 흡입할수 있거든요. 그냥 불 확 땡겨서 피는거에 비하면 담배피는 준비과정이 필요한 샘이죠. 지금 한달가량 전자담배를 태우고 있는 친구는 처음에는 좀 번거롭지만, 익숙해지고 나니 편하다고 하네요.
대신 기계 한대로 하루를 버티기 어려우니 충전이 안됐을때를 대비해서 기계 두대를 구입해서 쓰고 있다네요.어쩌다 저녁에 술자리 있는데 충전 안됐을때를 대비.. 전자담배를 태우다고 일반담배를 그냥 피는 사람도 있지만, 오래 태우다 일반담배를 태우면 조금 비릿한 맛이 나서 못피우겠다 하드라구요. 그래서 금연용인건가 싶기도 하구요.
처음에는 번거로움에 기념용으로 할려다 일단 마누라가 좋아해서 참았다나 뭐래나.
그리고 이건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어나 한개비를 피고 난후 연속 피기는 할수가 없어요. 한개를 피고 난 후에는 3~4분 정도 홀더를 충전기에 넣어서 충전을 해야 하거든요. 이 시간을 기다릴수 있다면 담배를 줄일수 있겠다 싶긴 해요.
전자담배 기계 청소
담배 한갑을 다 태우고 나면 전자담배 구입시 동봉되어 있던 면봉으로 기계속을 청소해주어야 해요.
홀더 뚜껑을 열어서 면봉을 살살 돌려서 속들들어 있는 담배 찌꺼기를 제거하든데, 청소를 게을리하면 담배맛이 떨어진다고 하니 부지런히 하는게 좋겠죠.
전자담배를 태워본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평소 맨솔을 피는 분이라면 무리없이 전자담배로 갈아 탈수 있겠다 싶겠지만, 금연 생각도 없는 분이라면 익숙해 지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싶어요. 전자담배로 금연을 할 분이라면 어느정도 적응기간을 거쳐야겠어요.
지독한 담배냄새가 안나서 좋기는 하지만, 잠깐 쉬는 시간 시름을 털어내기에는 초기에는 부족하다 싶거든요.
한 몇달 더 익숙해지면 좀 나으려나..일단 구입한 기계값이 아까워서 좀더 적응을 해봐야겠어요. 절대 끊지는 못하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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