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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health)

재발을 낮추는 저혈당증상과 예방법



삼촌이 당뇨를 가지고 계셔서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고는 있었지만, 저혈당이라는건 얼마전 새롭게 알게 된거랄까..


끼니를 열심히 챙기는 직장동료가 하루는 바빠서 점심을 거른적이 있는데 왠걸 장난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저혈당이라고 하드라구요. 저혈당??


당뇨는 혈액속에 포도당 수치가 정상이상으로 높이진 고혈당의 상태이고 반대로 포도당 수치가 정상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저혈당이라고 하드라구요. 그래서 항상 사탕을 주변에 널어두고 다녔구나 싶더라구요.


평소에는 그냥 운동 열심히 하고 끼니 잘 챙기는 사람으로 생각했더니 알고보니 다 이유가 있었던 거죠. 

오후가 되면 잠도 오고 기운 없을때 장난삼아 당이 떨어졌네 하고 말했는데, 그날 본 저혈당의 증상들을 보니..참 우섭게 할 이야기가 아니지 싶어요.





저혈당증상


저혈당이 왔다고 볼수 있는 몇가지 증상이 있는데, 처음에는 공복감을 느끼고 이후 몸이 떨리고 기운이 없어 보이죠. 이건 옆에서 보는 사람이 느낄정도니 본인이라면 병으로 인한건지 아닌지를 금세 알수 있을거예요. 계속 방치를 하면 심장이 뛰고 불안감을 느끼고 손도 많이 저린다고 해요. 


저혈당 초기에는 대응을 잘 하지 못해서 의식이 흐려지기도 하고 의식을 잃고 119를 부른적도 있었다고 하구요.




저혈당치료


저혈당이 오면 의식이 흐려지는 등의 증상이 오기전 당질을 보충해주어야 하는데, 가장 쉽게 할수 있는 방법이 바로 당질섭취예요.


병원이 바로 코앞이라면 언제든 가면 되지만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사탕 3~4개, 콜라, 오렌지쥬스, 우유등을 1~2컵정도 마셔주도록 하셔야 해요. 어지럽다고 하면서 사탕을 왜 까먹었는지 이해가 되드라구요. 


해장용으로 비치되어 있던 꿀물도 한잔 달라고 하고,,


의식이 흐려지는 등의 증상이 오기전이라면 당질을 섭취해서 15분 정도 휴식을 취하면 금세 혈당이 올라가지만 이후에도 같은 증상이 보인다면 과자나 빵등의 간식을 섭취해 주는게 좋다고 해요. 그리고 증상이 회복되었다고 하더라도 방치하지말고 가벼운 식사를 꼭 해 주는게 좋다고 해요. 안 그럼 다시 기운떨어진다고 해요. 




그런데 만약 환자가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하면 당질을 섭취시킬수 없으니 최대한 빠르게 병원에 가서 포도당 주사를 맞을수 있게 해야 한다고 해요. 그래서 저혈당의 환자는 주변에 저혈당임을 알려두는게 좋다고 하네요. 정작 본인인 젊은 나이라서 말 못했다고..


의식이 없는 상태서 음식물을 섭취하면 기도가 막힐수 있어서 절대 금물이라고 해요.


저혈당이 오는 이유는 식사 때를 넘겼을때 오기도 어떤날은 무리하게 운동을 했을때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대요. 유전인지 모르나 부모님은 인슐린 주사를 맞는데 잘못 맞아도 저혈당이 온다고 하드라구요. 


식사, 운동, 인슐린주사의 균형이 잘 맞으면 아무 이상이 없지만 하나의 균형이 깨지면 혈당조절이 무척 어렵다고 해요.





저혈당예방


저혈당은 매일 관리가 필요하고 현재 치료중인 식사요법이나 약물요법등의 균형이 흐트러지면 올수 있는만큼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고 해요. 그래서 그만큼 재발률이 높다고 하구요. 


매일 모든 균형을 맞춰서 생활한다는게 정말 힘들다고 하거든요. 만약 재발을 했다면 회복이 되었다 하더라도 왜 당이 떨어졌는지 원인을 파악해서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 해요.


저혈당이 자주 재발하면 지능저하를 일으킬수 도 있다고 하드라구요.

균형을 맞춘다고 하지만 사람인지 어떤날은 운동을 많이 할수도 있고, 식사를 적게 할수도 있는데, 이럴때는 운동량이 많은 날은 식사를 좀 더 한다거나 먹는 양이 있다면 약을 줄이고 등등 전체를 두고 균형을 생각해야 한다네요. 그래서 초기에는 관리가 어려워 무척 힘들었다고 하구요.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주변에서 직접 접하고 보니 결코 남일같지가 않네요. 


건강검진할때 운동부족이 심하다고 운동하라고 했는데, 이제 미루지 말고 시작을 해봐야 겠어요. 

100세시대라니 그때까지 건강하게 지내야 하지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