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전 미리 구입해 두어야 하는 출산용품리스트

출산을 앞둔 예비엄마라면 아기용품을 하나씩 장만하게 되는데, 무턱대고 구입을 했다가는 아이 키우는 내내 비닐조차 안뜯게 되는 것도 있고, 아기는 금방크니까 무조건 큰거 구입을 했을땐 정작 필요한 시기에는 사용을 하지못해 재구입을 해야하는 일이 생길수 있으니 조목조목 따져보고 출산용품을 준비해 두시는게 좋아요.

제 경우가 그랬거든요. 아기띠가 있으면 좋다고 해서 미리 사두었는데, 6개월이 흐른뒤에나 사용을 했었고, 아기욕조 역시 큰걸 샀더니 신생아때는 너무 크고 초보엄마가 혼자서는 도저히 목욕을 시킬수 없어서 작은걸로 구입을 했던 기억이 있거든요.

아기용품은 아기를 키우면서 하나씩 장만하는게 가장 좋지만, 출산하고 집에 오면서 바로바로 사용해야하는 것들이 있는데, 오늘은 이렇게 출산직후부터 바로 사용해야 하는 출산용품리스트를 알아볼까해요.

출산용품 1, 배냇저고리+ 내의+속싸개

아기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입게되는 배냇저고리는 5개~8개 정도 준비해주는게 좋아요. 좀 많다고 생각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제 경우 부모님 도움없이 혼자서 아기를 키웠던지라 빨래할 시간조차 없었는데, 배냇저고리는 한달 안쪽으로 입히는 거라고 4개면 충분하다고 했지만, 아기가 자주 토를 하면서 하루에도 3번 정도 갈아입히게 되드라구요. 그래서 부랴부랴 퇴근길에 배냇저고리 더 사오라고 했었죠. 

그리고 내의는 5벌 정도 기본으로 준비해두시는데, 배냇저고리를 벗고 다음으로 입게되는 옷인데, 보통 백일 이전에는 집에서 대부분을 보내니까 집에서 편하게 입고 세탁이 편한 걸로 준비해주시면 되요.

그리고 속싸개도 4개정도 준비해주시면 되요. 속싸개는 신생아일때는 속싸개로 쓰고 나중에 아이가 자라면 타월로도 쓰는 등 활용도가 많거든요. 

출산용품2. 일회용기저귀+가제손수건

일회용 기저귀는 보통 출산후 병문안을 오는 분들이 오면서 많이 사오시는데, 보통 신생아용으로 많이 사오시니까 넉넉하다 싶으시면 따로 구입을 하지 않아도 될겠죠. 그리고 아기성장속도에 따라서 기저귀도 단계별로 구입을 해야하니까 기저귀를 구입하실때는 한꺼번에 많은 량을 구입하는건 낭비를 부를수 있는 것도 알아두시면 가계에 도움이 되실꺼예요.

가제손수건은 많을수록 좋아요. 기본으로 50장정도는 준비해 두시는게 좋아요. 아기 수유할때 침닦아줄때, 목욕할때 등등 참 많은 곳에서 사용하니까 넉넉할수록 엄마가 편해지는게 바로 가제손수건이예요. 임신 후 육아교실이라던가 문화센터 등을 가면 방문기념으로 가제손수건을 많이 챙겨주기도 해요.

아기피부에 직접 닿는 배냇저고리나 손수건 내의 손싸개등은 입히기전 한번 물세탁을 해서 뽀송하게 한후 입히도록 해주세요.

출산용품3. 체온계+ 욕조

신생아는 체온조절이 미숙해서 열이 나는지 수시로 체크를 해야하니까 체온계를 꼭 준비해 주시는데, 두개정도 있으면 좋아요. 보통 하나를 구입하게 되지만, 제 경우는 체온계가 고장난줄도 모르고 안심하고 있다고 열로 고생한 경험이 있었거든요. 그러니 두개도 번갈이 체온를 체크하면 실수할 일이 없어서 안심이 되거든요. 

욕조는 신생아용 6개월 이전, 이후 등으로 크기에 따라서 다른데 6개월 이전 아기들이 쓸수있는 제품이 적당해요. 

위에서도 말했지만 제 경우 돌잡이 아기용으로 구입을 했었는데, 너무 컷고, 뭣보다 등받이가 없어서 혼자서는 절대 목욕을 못시켰고, 둘이서 시키더라도 행여나 미끌어질까 고생하다가 등받이가 있는 욕조를 구입을 했던 기억이 있어요.

아기랑 엄마 모두 편하고 즐거운 목욕을 위해서는 등받이 있는 욕조가 있으면 참 편하고 좋아요.

출산용품4. 젖병소독기+유축기

모유수유를 할거니까 젖병소독기가 필요치 않다고 생각할수 있지만, 젖병뿐 아니라 아기 장난감이나 아기가 자주 물고 빠는것들을 안심하고 소독할수 있어서 두루두루 쓰임새가 많으니까 준비해 주시는게 좋아요.

우리동생의 경우는 모유 수유할꺼라고 젖병소독기는 준비 안했는데, 모유가 부족해서 부득이 분유를 먹여서 해서 급하게 구입을 하기도 했어요.

유축기의 경우는 모유수위하는 엄마들에게만 해당하는거예요. 모유가 적으면 수시로 짜지 않아도 되지만, 너무 많은 모유로 젖이 뭉치는 엄마라면 유축을 자주해야하니까 있으면 참 편하고 좋아요. 유축기는 구입을 해도 되지만, 렌탈해 주는 곳이 많으니 소모품만 교체해서 렌탈해서 사용하시면 되니까 출산 후 수유방식이 결정되면 렌탈하시거나 구입하시면 되요.

출산용품5. 물티슈와 젖병

생각나는 대로 적다보니 둘의 조합이 이상하네요^^;;

물티슈는 아기기저귀 갈때도 기타등등 참 많은 곳에서 사용을 하게 되는 거지만, 아기 피부에 따라 발진을 일어킬수도 있으니 한번꺼에 많이 사지마시고 브랜드마다 한개씩 정도 준비해서 사용해보고 이상없는 걸로 사용하시는게 좋아요.

젖병은 수유방식에 따라 필요여부가 갈리게 되지만, 모유수유를 하는 분이라도 젖병이 간혹 필요한 경우가 생길수 있으니 두개정도는 젖꼭지모양이 다른걸로 준비해주시고, 분유로 결정이 되면 10개정도 준비해 주시면 급하게 젖병 씻고 소독하고 맘이 급하지 않고 좋아요. 아기가 배고파서 막 얼어대는데 소독된 젖병이 없을때 엄마는 맘이 참 급해지거든요.

출산용품6. 카시트 + 수유등

아기가 태어나서 백일전에는 외출하는일이 적지만 정기적으로 예방접종을 할때 차를 이용한다면 카시트가 필요해요. 아기를 안고 타는건 정말 위험한 일어거든요. 행여나 사고가 났을때 아기가 엄마의 에어백이 되면 안되잖아요. 그러니 아기를 차에 태우실때는 카시트를 꼭 이용해 주세요.

수유등이 없을때는 몰랐는데 선물로 받은 수유등을 굉장히 요긴하게 사용했었거든요.

밤에 수유할때 형광등 키면 아기가 눈 부셔하는데 발 아래 수유등을 두고 수유를 하면 적당한 불빛이라서 엄마도 아기도 좋은거 같아요.

천천히 구입해도 되는 출산용품

아기용품 매장에 가시면 이것저것 많은 것들을 추천해주는데, 그중에 별 필요가 없는것중에 하나가 바로 우주복이예요. 우주복은 백일전에는 잘 안입히게 되거든요. 외출시라던가 정말 추운날 병원을 가야한다면 모를까..우주복이 기저귀갈때마다 엄마나 아기모두 참 불편하거든요.

또, 아기띠를 권하는데, 아기띠 역시 백일전에는 사용하지 않으니까 미리 구입해두실 필요가 없어요. 포대기 역시 마찬가지구요. 포대기보다는 아기띠가 훨씬 편하거든요.

굳이 구입하지 않아도 되는 출산용품

1. 베이비 파우더

예전에는 목욕 후 꼭 베이비 파우더를 발라줬지만 요즘은 베이비파우더가 아기 땀구멍을 막아버린다고 해서 따로 발라주지 않아요. 

2. 아기목욕타월

아기를 목욕시킬때는 목욕전용 타월보다는 손수건을 사용하는게 아기피부에  더 좋아요. 아기는 피부가 예민한데 목욕타월이 되려 피부를 상하게 할수도 있고 아기전용 목욕타월을 보면 가격이 턱없이 비싼것들이 많거든요. 가제손수건로 목욕시키면 되니 구입하지 않으셔도 되요.

3. 기저귀 휴지통

굳이 기저귀 전용 휴지통을 구입하실 필요는 없어요. 아기방에 두시면 미관상 좋다는 이유정도일까? 기저귀 갈아주고 바로바로 종량제 봉투에 넣어서 베란다 등에 두는게 좋지 굳이 냄새나는걸 아기방에 두실필요는 없겠죠.

4. 아기 전용이불

이불을 필요한 용품에 넣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생각해보다 결국 굳이 필요치 않다는 생각에 여기에 넣어봣어요.

제 경우는 아기전용이불을 준비했었지만, 굳이 아기전용 이불이 필요한지는 모르겠어요. 굳이 따져본다면,,아기침대 사이즈에서 벗어나기 때문?정도?

출산을 앞두고 출산용품 매장을 방문하게 되면 참 많은 것들로부터 유혹을 받게 되지만, 출산용품리스트를 미리 체크해서 가게되면 돈 낭비 없이 필요한것들 구입을 할수 있어요. 그리고 아기용품 매장을 가면 매장 자체에서 만든 출산용품 리스트가 따로 구비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도 그닷 필요치 않은 것들이 있으니 미리 체크해서 방문하도록 하는것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