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물감기로 오인하기 쉬운 만성부비동염

콧물감기로 오인하기 쉬운 만성부비동염

개그프로그램에서 조금은 어눌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사람이 꼭 하는 분장 중 하나가 코아래에 콧물 그리기인데, 웃기지도 하지만 가끔은 만성부비동염으로 고생을 했던 기억이 때문이지 그렇게 재미있는 캐릭터란 생각이 가시기도 하는거 같아요. 만성부비동염이라고 하면 조금은 생소할수 있지만 축농증이라고 하면 아! 하실꺼예요. 

만성부비동염 = 축농증과 같은 말이거든요. 

코 뿌리쪽 그리니까 얼굴 뼈속에 있는 빈공간을 부비동이라고 하는데 이곳에 염증이 생기면 부비동염이라고 하고 3개월이상 증상이 지속되는걸 만성부비동염이라고 불러요.

처음 부비동염이 있을때는 코막힘이 심했다가도 누런 콧물이 나오곤 하는데 이때 병원처방을 받아서 약을 먹게되면 코막힘이 금세 사라지고 다 낳았다고 생각할수 있는데, 이는 일시적으로 상태가 호전된 것뿐 겉으로 보이지 않는 염증이 여전히 코속에 남아있어서 약을 안먹으면 다시 코가 막히게 되죠. 부비동염으로 처방받은 후 병원에서 완전히 치료가 됐었단 소식을 듣지 않았다면 중간에 약복용을 임의대로 끈는건 만성부비동염을 오히려 더 악화시키는 일이니 끝까지 약을 모두 먹도록 해주세요.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면 코가 막히는 증상이 보여서 코로 숨을 쉬는 지극히 평범을 못한다면 그나마 낫겠지만, 문제는 세균이 코안에서 계속번식을 하면서 코골이와 더불어 수면무호흡증까지 올수가 있어서 반드시 치료를 해야해요.

만성부비동염 증상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면 일단 코가 막혀서 당최 코로 숨을 쉴가 없고, 가래가 자주 끓게되요. 오랜기간 방치해서 만성만성부비동염이 되었을 경우는 기침과 함께 찐득한 콧물까지 나오게 되구요.

코가 반나절만 막혀도 힘이 들기마련인데, 몇날몇일 코가 막혀있다고 생각해보세요. 머리가 멍하기도 하고, 머리에 두통은 물론, 입이나 안구에 건조증까지 오는 증상이 생기기도 해요. 만성부비동염으로 오래고생을 하다보면 코주변의 피부색 역시 빨갛게 변해버리기도 하고 염증이 오래도록 쌓이면서 붓기도 하고 두통가지 생겨서 일상생활이 정말 힘들어지게 되죠.

만성부비동염치료

그래서 부비동이 만성으로 되어 버리기전에 치료를 시작하는게 좋은데, 부비동염의 초기라면 항생제를 처방받아 먹으면 고름같은 콧물이 점점 옅어지고 코막힘 역시 서서히 풀리게 되죠.

초기일때는 지나쳐 버려 이미 만성부비염으로 진단을 받았다면 8~12주 이상 약을 먹어야 하고 약복용과함께 코속을 생리식염수등으로 자주 세척을 해주어야 하는 등 꽤 힘든과정으로 거쳐야만 치료가 될수 있구요.

만성부비동염수술

부비동에 염증이 심한 경우 수술을 하기도 하는데 수술이라고 해서 절개 후 수술을 하기보다는 요즘은 내시경을 통해서 수술을 하기때문에 그만큼 회복되는 기간도 짧아질수 있어요. 수술을 했어도 당분간은 항생제를 복용하게 되구요.

 수술하고 보통 4주동안 일주일에 2회정도는 병원에 가서 코 속에 생기는 피딱지를 제거하거나 분비물을 제거해서 재발로 재수술해야하는 일이 없도록 해주셔야 하구요.

부비동염이 만성으로 변해버리기 전에 미리 치료하는게 가장 좋지만, 만성으로 고생을 하고 있다면 병원치료와 함께 평소에 내몸 면역력 관리에 조금더 힘을 기울이도록 노력해야하는데, 면연력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일단 몸이 차가워지지 않도록 하고(몸이 차가워지면 면역력이 떨어져서 세균이 내 세상인냥 활도하거든요) 자주 따듯한 물을 먹어주는 것도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중 가장 으뜸이 될수 있어요. 그리고 밀가루음식은 몸을 차갑게 하는거니까 피하시는게 좋구요.

차라리 내가 아프고 말지 아이가 아프면 몸과 맘이 모두 힘들어지니까 특히 요즘같은 여름철 건강관리에 좀 더 신경을 쓰도록 노력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