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더위! 냉방병 증상 및 피하는 5가지 방법

최악의 더위! 냉방병 증상 및 피하는 5가지 방법

덥다덥다 해도 정도껏이지 밤까지 더우니 에어컨 곁을 벗어날수가 없네요. 

냉방병 탓인지 콧물까지 찔끔거리고 말이죠. 

그러고 보면 요즘은 차안에서 사무실에서 집에서까지 24시간 에어컨 속에서 지내고 있는거 같네요. 

문제는 이제 막 더위가 시작된 터라는거.. 앞으로 8,9월까지는 이렇게 더울꺼라는데 건강관리를 잘 해야겠어요. 

에어컨이 시원하니 좋지만, 냉방병이란 녀석때문에 더위에 콧물 찔찔 흘리고 계속 다닐순 없으니 말이죠. 

우리 사무실의 경우는 한켠에 에어컨이 있다보니 에어컨 저~~~멀리 있는 사람을 위해 에어컨을 무지하게 빵빵하게 틀어놓거든요. 

헌데 내 자리는 에어컨 바로 앞자리..아주 시원하겠죠...? 

너무 시원하다 못해 도톰한 가디건은 필수인 자리.. 

외근이 잦은 동생이 들으면 이 여름에 팔자 편한 소리 한다고 핀잔을 들을 법하지만, 어쩌겠어요. 

냉방병 그냥 한 여름 지나가는 바람같겠지만, 두어달은 족히 고생을 해야하니 현명하게 대처하는 수 밖에..

냉방병은 어떻게 하면 걸리는거지? 

우리 몸은 온도의 변화에 서시히 적응해야 하는데, 에어컨으로 인해 급격한 온도 차이를 자주 겪으면 우리몸이 적응을 못해 냉방병에 걸리게 되는 거예요. 

여름철 적정온도가 26도라고 하지만, 에어컨 희망온도를 26도로 해 두면 전혀 시원하지가 않거든요

실내가 얼마나 더웠던지 반나절은 에어컨을 돌려놔야 겨우 25도 아래도 떨어지고 말이죠. 

갑작스런 실내온도 차이만이라면 냉방병 증상들이 한정적일수도 있겠지만, 에어컨을 하루종일 켜두면 일단 실내 수분 부족, 습도 부족 등등 부과적인 문제들이 생기면서 냉방병의 증상들이 더욱 다양해 지는거죠.

냉방병 증상 

냉방병의 증상은 감기랑 비슷한데,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콧물이 나기도 했다가 코가 막히기 하고 재채기도 나요. 

더 큰 문제는 한번 냉방병에 걸리면 잘 낫지도 않는다는 거죠. 아마 여름의 끝자락 까지는 냉방병을 달고 가지 않을까 싶어요. 

단, 주변 환경에 좀 변화를 준다면 달라지겠지만요. 감기증상과 함께 두통도 찾아오는데, 가벼운 정도라고 느끼고 계속 에어컨 아래 있다가는 어지러운 증상까지 생길수 있어요. 그리고 냉방병에 걸리면 변비처럼 아랫배가 묵직하거나 설사를 하기도 해요. 

처음에는 찬음식을 많이 먹게되니까 설사하겠지 했는데, 의식해서 하루종일 찬음식을 피했는데도 설사님이 찾아오시드라구요. 냉방병의 증상 중 하나가 설사 란거죠. 

위에 냉방병의 증상들이 남녀모두의 공통적인 증상이라면 여자들에게 나타나는 증상도 있는데, 바로 생리불순,,여름에는 생리날짜를 맞춰야 하는 경우가 잦은데(물놀이 가니까 ㅡㅡ) 냉방병으로 인해서 생리날짜가 불규칙해질수도 있어요. 

이런 증상들이 있어도 건강한 사람이라면 한동안의 고생으로 끝날수 있겠지만, 평소 지병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면역기능이 떨어져서 병을 악화시킬수 있으니 덥다고 무조건 에어컨을 찾지는 않길 바래요.

냉방병에 걸리게 되면, 별다른 치료법이 필요없어요. 

물론 심한 경우라면 병원을 찾아서 약을 먹어야 겠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현재 에어컨이 돌아가는 환경에 변화~!가 생기면 냉방병은 자연스레 사라지거든요. 그러니 이 무더위가 사라지는 9월 말이면 완전히 벗어날수 있지 싶어요. 물론 제 경우에 말이죠 ㅎㅎ

냉방병 예방 

그렇다고 9월말까지 냉방병을 달고 갈수는 없으니 냉방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을 한다면 보다 건강한 여름을 보낼수가 있겠죠. 

냉방병 예방1. 에어컨 청소 

냉방병을 일어키는 레지오넬라균이 에어컨냉각수에 있다면 에어컨을 켜는 동시에 감염이 되니까 에어컨을 가동시키지 전에 필터청소를 꼭 하고 가동을 시키도록 해주세요. 

이미 에어컨을 틀고 있더라도 앞으로의 여름을 위해서 필터청소를 꼭 해주시기 바래요.

냉방병 예방2. 환기 후 에어컨 틀기 

밀폐된 공간에서 에어컨을 지속적으로 틀다보면 건조함으로 인해 호흡기 감기가 올수도 있고, 답답함을 느낄수 있으니 에어컨을 틀기 전 환기를 시킨 후 에어컨을 틀어주세요. 

그리고 사무실의 경우라면 아침에 한번 점심시간 후 다시 한번 환기를 해주시면 건조함이 한결 덜 하실꺼예요.

냉방병 예방3. 에어컨을 송퐁시키고 긴옷을 준비하세요. 

에어컨 바람을 고정시켜 두지 마시고 좌우 상하로 회전시켜서 차가운 바람이 지속적으로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해주시고, 여건이 되지 못한다면 긴옷을 준비해두는게 좋아요. 만약 찬바람 덕분에 추위까지 느껴지다면 잠시 바깥바람을 쐬는것도 좋아요. 

나 혼자를 위해서 냉방을 하는게 아니라서 내 몸에 맞는 온도를 할수 없으니 적어도 내 몸 온도는 유지할수 있도록 해주시는게 좋아요. 전 가디건도 있고, 무릎이불도 있고, ㅎㅎ

냉방병 예방4. 가벼운 운동이 좋아요. 

3번까지의 예방법이 냉방환경을 조절하는 거라면 이제부터는 내 몸을 냉방병으로부터 지키는 방법들인데, 제일먼저 면역력을 키울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보시는게 좋아요. 

냉방병 균이 온다한들 내 몸이 건강하다면 잠시 스치고 말겠죠. 퇴근후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 좋은 방벙이 아닐까 싶어요. 가볍게 걷고 샤워 하고 잠들기..이런면 잠도 더 잘 오거든요.

냉방병 예방5. 찬음식은 최소화, 배는 따뜻하게 

덥다보니 찬음식을 자주 먹게 되지만, 냉방병에 취약하다면 속을 채우는 음식은 따뜻한걸로 먹는게 도움이 되거든요. 또, 잠 잘때 배가 차가워지지 않도록 해주시구요. 

아들이 덥다고 속옷만 달랑 입고 몇일 잠을 자더니 어제 오늘 배앓이를 해서 미지근한 매실을 자주 먹이고 있어요. 그리고 이불은 덥다니 안되고 윗옷은 꼭 입혀서 재우고 있구요 ㅜㅜ

마지막으로 냉방병을 예방을 위해서는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하거나 따듯한 물을 드시면 많은 도움이 될꺼예요. 

막바지 더위라고 믿고 싶지만, 이제 막 시작된 더위가 이 정도라니..올 여름 정말 화끈할것 같으니까 아주아주 꼼꼼하게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래요. 

덥다고 너무 잦은 치맥은 건강을 더 해칠수도 있으니 적절한 온도유지랑 적당한 음주하시는것도 기억하시구요^^